요새 찌는듯한 더위에 많이 힘드시죠? 오늘은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을 챙겨 먹는 복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복날의 유래
복날은 한자로 ‘엎드릴 복’자를 쓰는데 사람이 엎드려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무더운 여름에 굴복해서 엎드리게 된다는 뜻으로 한해 중에 가장 더운 날을 의미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가을의 기운을 가진 경일을 복날로 정해서 더위를 이기자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복날은 날짜가 매번 바뀌고 초복, 중복, 말복 등의 간격이 다릅니다. 왜 복날의 날짜가 매년 바뀌는 것일까요?
2. 복날 날짜 정해지는 방법
1) 복날은 경일을 이용해서 날짜를 정한다고 하는데, 경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경일이란?
60개 간지 중 ‘경’자가 들어가는 날을 말한다고 합니다. (경오, 경진, 경인, 경자, 경술, 경신)
그러면 여기서 60개 간지는 또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60간지란?
옛날에 달력을 보면은 날짜옆에 한자들이 써져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것을 60 갑자표(간지)라 하는데, 하루하루 날짜가 60 갑자가 돌아가면서 정해진다고 합니다.
60 갑자표는 10 천간 와 12지지가 합쳐져서 구성이 된다고 합니다.
▶ 10천간와 12 지지란?
★ 10 천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 12 지지: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2) 24절기상 1년 중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가 지나면 첫 번째 ‘경’ 자가 들어가는 날이 돌아오고, 거기에서 10일, 20일이 지날 때마다 경일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초복은 더운 날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입니다. 올해는 2023년 7월 11일이 초복입니다.
▶중복은 중간의 더운 날을 의미합니다.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입니다. 올해는 2023년 7월 21일이 중복입니다.
▶말복은 마지막 더위를 뜻합니다.
입추 후 첫 번째 경일입니다. 올해는 2023년 8월 10일이 말복입니다.
3. 복날 삼계탕 먹는 이유는?
초복, 중복, 말복에는 보양식 한 번 정도는 꼭 먹어야 할 것 같은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역시나 삼계탕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삼계탕이나 백숙등을 먹게 되면 여름동안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무더위에 땀을 흘리면 근육 속 수분과 미네랄이 빠져나가고 위장기능이 약해져서 기력이 떨어지기 쉽다고 합니다.
이때 단백질과 미네랄이 많은 삼계탕과 백숙, 인삼 등 몸에 열을 내는 음식을 먹으면 내장을 따뜻하게 해 주고 몸의 기력을 회복해 주며 간의 양기를 도와 체내에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삼계탕 이외에도 추어탕이나 해신탕 등 몸보신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드시면 더위를 이기고 기운을 차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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